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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구매대행 상세페이지 번역투 체크리스트, 이것부터 고치세요

쿠팡 구매대행 상세페이지, 사진은 공들여도 번역투 문장 하나 때문에 신뢰가 깎일 수 있습니다. 번역투의 6가지 대표 패턴과 전후 교정 예시,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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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st | 모스트
Oct 06, 2026
쿠팡 구매대행 상세페이지 번역투 체크리스트, 이것부터 고치세요
Contents
번역투란 무엇인가요?구매대행 상세페이지에 흔한 번역투 패턴 6가지번역투, 정말 전환율을 깎을까요?번역투가 항상 나쁜 걸까요?왜 셀러 본인은 못 알아챌까요?실전 체크리스트그럼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사진은 보정했는데... 이 문장은 왜 이렇게 어색하지?"
상세페이지를 쭉 내려보다가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대표 이미지는 각 잡고 보정하고, 추가 이미지도 레이아웃까지 신경 써서 올렸는데, 정작 그 사이사이 들어간 문장은 번역기를 돌린 결과물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재단에 의해 운영되던 제품", "고객님께서는 아래 버튼을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문장들. 뜻은 통하는데 어딘가 뻣뻣하고, 한국어 화자가 평소에 쓰는 말투는 아니죠.
사진에는 공들이면서 문장은 방치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진은 결과물이 바로 눈에 보이지만, 어색한 문장은 쓴 사람 스스로 잘 눈치채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정확히 어떤 문장이 "번역투"이고,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번역투란 무엇인가요?

번역투(translationese)란, 번역이라는 흔적이 문장에 반복적으로 남아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문(주로 영어나 중국어) 구조에 치우친 직역 탓에, 한국어로는 어색한 어휘와 어순이 그대로 남는 거예요. '투'라는 말 자체가 "버릇처럼 굳어진 방식"을 뜻하니, 번역투라는 단어에는 이미 "어딘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뉘앙스가 깔려 있는 셈이죠.
국립국어원이 펴낸 『한글새소식』 특집 기고에 따르면, 번역투는 원문 구조를 그대로 따라가려는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뜻은 틀리지 않았는데, 한국어 화자라면 절대 그렇게 쓰지 않을 어순과 표현이 남는 거예요.
번역투의 6가지 대표 패턴을 한눈에 정리한 다이어그램
번역투의 6가지 대표 패턴을 한눈에 정리한 다이어그램
번역투의 6가지 대표 패턴을 한눈에 정리한 다이어그램

구매대행 상세페이지에 흔한 번역투 패턴 6가지

실제로 자주 발견되는 패턴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하나씩 전후 비교로 보면 감이 금방 올 거예요.

1. 이중 피동 — "~되어지다"

영어의 수동태(be p.p.)를 그대로 한국어 피동형으로 옮기는 습관입니다.
  • Before: "이 상품은 전문 업체에 의해 제작되어졌습니다"
  • After: "이 상품은 전문 업체가 만들었습니다"
불필요하게 피동형을 두 번 겹쳐 쓰면, 그것만으로도 번역기를 돌린 티가 납니다.

2. 영어식 비교 표현 직역 — "가장 ~한 것 중 하나"

"one of the most"를 그대로 옮긴 표현입니다. 한국어에는 "최고가 반드시 하나여야 한다"는 전제가 없는데, 그 틀을 그대로 가져오니 어색해져요.
  • Before: "이 제품은 저희가 가장 자신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 After: "이 제품은 저희가 가장 자신하는 제품입니다"

3. 지시대명사·대용표현 과다 — "~의 그것"

원어 구조를 그대로 따라간 "그 + 명사구" 표현입니다.
  • Before: "이 원단의 촉감은 일반 폴리에스터의 그것보다 부드럽습니다"
  • After: "이 원단은 일반 폴리에스터보다 촉감이 부드럽습니다"

4. 직역체 조사·접속 표현 — "~에 대하여", "~으로 인하여"

사전에는 있는 표현이지만, 특정 활용형에만 고착되면 문장이 딱딱해집니다.
  • Before: "본 상품에 대하여 문의 사항이 있으신 경우에는 고객센터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After: "이 상품이 궁금하시면 고객센터로 연락해 주세요"

5. 진행형 직역 — "~하는 중이다"

영어 진행형을 기계적으로 옮긴 패턴입니다.
  • Before: "현재 많은 고객님들이 이 제품을 사용하는 중입니다"
  • After: "지금 많은 고객님이 이 제품을 쓰고 있어요"

6. 과도한 격식체

불필요하게 복잡하고 격식을 차린 문장도 번역투의 흔한 형태입니다.
  • Before: "본 할인 행사는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After: "이 할인은 재고가 소진되면 끝나요"
번역투 전후(Before/After) 교정 예시 비교표
번역투 전후(Before/After) 교정 예시 비교표
번역투 전후(Before/After) 교정 예시 비교표

번역투, 정말 전환율을 깎을까요?

여기서 솔직하게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번역투 문장이 쿠팡 구매대행 상세페이지의 전환율을 몇 % 깎는다"는 식의 직접적인 정량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흔히 인용되는 "현지어를 지원하지 않는 브랜드에서는 구매하지 않는다", "상품 설명을 읽을 수 없으면 구매를 포기한다" 같은 해외 리서치 수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들은 전부 "번역이 아예 안 된 경우", 즉 번역 자체가 없거나 외국어 그대로 노출된 상황을 다룬 해외 이커머스 조사예요. 지금 우리가 얘기하는 "번역은 됐는데 어색한" 번역투와는 전제가 다릅니다.
가독성과 전환율의 상관관계를 다룬 학술 연구도 일부 있지만, 이 역시 번역 품질이 아니라 원문 자체의 읽기 쉬운 정도를 다룬 것이라 번역투와는 별개의 변수예요.
쿠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쿠팡이 공식적으로 밝힌 건 앱 UI 자체의 영문화 정책뿐이고, 개별 판매자가 등록하는 상세페이지 텍스트의 번역 품질을 규율하는 공식 가이드라인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번역투를 방치해도 괜찮다는 뜻은 아닙니다.
"번역을 돌린 티가 난다"는 인상은 소비자에게 신뢰의 신호로 읽히지 않는다는 정성적인 논리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이걸 "몇 % 손실" 식으로 단정하는 건 과장이라는 거예요. 체크리스트는 확실한 근거(실제 어색한 문장)로, 효과는 솔직하게(검증되지 않은 추정) 다루는 게 맞습니다.

번역투가 항상 나쁜 걸까요?

흥미롭게도 모든 번역투가 '고쳐야 할 결함'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세종대 인문·IT융합논총에 실린 2020년 논문은 번역투가 때로는 원문의 뉘앙스를 살리거나, 한국어에 새로운 표현을 들여오는 긍정적 기능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 연구는 문학·일반 텍스트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 상세페이지처럼 "빠르게 읽고 바로 구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실용 텍스트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정보 전달과 설득이 목적인 상세페이지에서는, 뉘앙스를 살리는 번역투보다 바로 이해되는 자연스러운 문장이 우선입니다.

왜 셀러 본인은 못 알아챌까요?

사진은 완성물을 보는 즉시 "어색하다"는 느낌이 옵니다. 그런데 문장은 다릅니다. 매번 비슷한 공급처에서 비슷한 번역투 문장을 반복해서 접하다 보면, 그 어색함에 서서히 둔감해질 수 있어요.
번역투 관련 자료들이 공통으로 전제하는 설명도 이와 비슷합니다.
번역투는 한 번 노출되는 게 아니라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익숙한 관용구처럼 느껴지게 된다는 거예요.
다만 이건 확정된 연구 결과라기보다 합리적인 추정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게 정확합니다.
그래서 셀러 본인이 다시 읽는 것보다, 한 번도 그 문장을 본 적 없는 사람(또는 도구)이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셀러가 직접 체크하기 어려운 이유를 보여주는 일러스트
셀러가 직접 체크하기 어려운 이유를 보여주는 일러스트
셀러가 직접 체크하기 어려운 이유를 보여주는 일러스트

실전 체크리스트

다음 질문에 하나라도 "그렇다"고 답했다면, 상세페이지 문장을 다시 들여다볼 타이밍입니다.
"~되어지다", "~지어지다" 같은 이중 피동이 있는가
"가장 ~한 것 중 하나" 같은 영어식 비교 표현이 있는가
"~의 그것", "그 + 명사" 식 대용 표현이 있는가
"~에 대하여", "~으로 인하여", "~에 의해" 가 반복되는가
"~하는 중이다" 식 진행형 직역이 있는가
안내문처럼 불필요하게 격식을 차린 문장이 있는가
체크리스트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기계번역 결과를 그대로 올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번역투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카드
번역투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카드
번역투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카드

그럼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기계번역 도구로 1차 번역을 빠르게 끝내는 건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그 결과를 그대로 올리는 것이죠.
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방식은 "기계번역으로 초안을 만들고, 사람이 톤과 표현을 다시 다듬는" 2단계 과정입니다. 다만 쿠팡 구매대행 셀러가 실제로 이렇게 작업한다는 구체적인 사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원리는 명확합니다.
번역 도구는 속도를 담당하고, 마지막 교정은 사람이 담당해야 한다는 것.
결국 사진만큼 문장에도 똑같은 공을 들이는 것, 그게 번역투 문제의 가장 현실적인 해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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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투란 무엇인가요?구매대행 상세페이지에 흔한 번역투 패턴 6가지번역투, 정말 전환율을 깎을까요?번역투가 항상 나쁜 걸까요?왜 셀러 본인은 못 알아챌까요?실전 체크리스트그럼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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